美 소비지출 둔화 '적신호'…생필품·할인 매장은 양호

임종윤 기자 2023. 8. 23. 10: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포츠용품 체인인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의 주가는 24% 이상 폭락했습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올해 연간 이익 목표치도 축소됐는데 팬데믹 이후 치솟았던 야외용품 판매가 둔화하면서 재고는 늘었고, 매장 내 절도 사례도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미국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의 주가도 14% 이상 하락했습니다.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면서 순손실을 기록했고 주요 수익원인 신용카드 결제의 연체 사례도 증가했습니다.

이들 주요 소매업체의 사례에서 나타나듯 최근 미국 소비자 지출의 강세에 한계가 드러나면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매출 부진에 매장 내 도난과 함께 신용카드 연체가 느는 상황에서, 연방 학자금 대출금 상환이 재개될 경우 소매업체 수익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