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일본산 식품, 방사능 안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환경단체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계획을 '테러'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19개 단체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 도쿄전력과 국제 핵마피아가 한편이 돼 전 세계를 위협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반면 같은 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산을 포함한 도내 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환경단체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계획을 '테러'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19개 단체는 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 도쿄전력과 국제 핵마피아가 한편이 돼 전 세계를 위협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에 187만9034명의 국민이 동참해 정부에 전달했고, 헌법소원에 4만여명의 국민이 참여했지만 (정부는)이를 무시했다"며 "윤석열 정부도 공범"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는 인류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초유의 사태"라면서 "이는 인류를 향한 핵 테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반면 같은 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산을 포함한 도내 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지난 1~8월 수산물 88건, 농산물 30건, 가공식품 56건 등 174건을 대상으로 요오드와 세슘 검출 여부를 조사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는 게 연구원의 전언이다. 검사한 식품 중 일본산은 가리비와 참돔 등 수산물 25건과 가공식품 10건이었다.
2014년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 연구원은 방사능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올해 수산물 검사 비중을 두 배로 확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검사에서 방사능 수치는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지역 소비자들의 걱정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매달 40건 이상을 검사해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신질환 군면제' 박서진, 대중 기만 했나…"KBS 출연정지" 청원도(종합)
- 정우성도 왔는데…'청룡영화상' 불참한 천만 배우 왜?
- '설암 3기 투병' 정미애, 재검 결과에 "어둠 그 자체였는데…"
- 페라리·맥라렌·벤틀리 '쾅쾅쾅'…찻값 다 합쳐 '100억'
- '최민환 집' 38억 매수자, 알고보니 윤하
- "일곱째 임신 중인데 관계요구"…10세 연상 교회선생 남편, 과한 성욕
- "정우성, 모범사례 만들어달라"…이혼 전문 변호사의 당부
- 조영남, 파격 유서 공개 "재산 절반,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 '임창정 아내' 서하얀, 미모 여전하네 "겨울이 포옥 안아줌"
- 동덕여대 출신 '미달이' 김성은 "억지 시위 멈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