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본머스전 다이렉트 퇴장' 맥 앨리스터, 처분 취소...뉴캐슬 원정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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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에게 주어졌던 퇴장 조치가 취소됐다.
리버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로 이겼다.
리버풀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맥 앨리스터가 본머스전 받은 퇴장 조치에 대해 클럽은 항소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 항소에 대한 결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알린다. 그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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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에게 주어졌던 퇴장 조치가 취소됐다.
리버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긴 리버풀은 이번 경기 승리로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는 매우 뜨거웠다. 경기 초반 리버풀은 강하게 흔들렸다. 전반 1분 만에 후방에서 넘어온 롱볼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제이든 앤서니가 가로챈 뒤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직전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분위기를 탄 본머스가 결실을 맺었다. 전반 3분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 본머스가 결국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공을 탈취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앙투안 세메뇨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루이스 디아스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6분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모하메드 살라가 키커로 나서 처리했다. PK는 막혔지만 이후 흐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전반은 리버풀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후반에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3분 맥 앨리스터가 라이언 크리스티와의 볼경합 과정에서 발을 걷어찼다. 주심은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꺼내 들었고, 맥 앨리스터는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결국 리버풀은 남은 시간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하나로 뭉쳤다. 후반 17분 소보슬러이가 강하게 때린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세컨드 볼을 디오고 조타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두 골 차이를 유지하며 결국 3-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판정에 아쉬움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나는 레드카드 장면을 다시 봤다. 확실히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 그 순간 심판에게 어떻게 보였을지 100% 이해한다. 하지만 그 장면을 다시 본다면, 그건 발의 안쪽이었고 힘이 실리지 않았다. 다른 선수의 정강이를 살짝 친 것뿐이다"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결국 리버풀은 해당 결정에 대해 항소했다. 클롭 감독도 "그건 실수였고 40분 동안 10명이 뛰게 한 것은 이미 충분한 처벌이다. 우리는 당국과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심지어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도 "그건 레드 카드처럼 보이지 않았다. 경고에 더 가까웠다"고 인정했다.
리버풀의 항소는 받아들여졌다. 리버풀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맥 앨리스터가 본머스전 받은 퇴장 조치에 대해 클럽은 항소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 항소에 대한 결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알린다. 그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맥 앨리스터는 다가올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오는 28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EPL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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