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광고 계열사 농심기획 이노션에 매각 검토

이민아 기자 2023. 8. 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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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광고 대행업 계열사인 '농심기획'을 매각한다.

23일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기획을 이노션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농심 측은 농심기획이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 광고 사업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매각 이유로 밝힌 걸로 전해졌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기획 매각과 관련해 이노션과 조율 중"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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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광고 대행업 계열사인 ‘농심기획’을 매각한다. 인수 희망 업체는 현대차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이다. 현재 이노션은 농심기획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 사옥./농심 제공

23일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기획을 이노션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농심 측은 농심기획이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 광고 사업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매각 이유로 밝힌 걸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농심이 내부 거래 비중을 줄이고자 농심기획을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농심기획의 주된 먹거리는 농심의 광고 기획과 제작이기 때문이다. 농심기획의 지분은 농심이 90%, 신춘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현주 부회장이 10% 보유하고 있다. 농심기획의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중 60%가 넘는 130억원이 내부 거래를 통한 것이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기획 매각과 관련해 이노션과 조율 중”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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