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선수"라는데…토트넘에선 방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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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가 토트넘 홋스퍼에선 자리를 잃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셀소 임대를 놓고 레알 베티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자 비야레알에서 로셀소와 함께했던 헤르니모 룰리 골키퍼는 로셀소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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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비야레알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가 토트넘 홋스퍼에선 자리를 잃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셀소 임대를 놓고 레알 베티스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로셀소를 이번 시즌 전력 외로 분류하고 이적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이적을 추진했으나, 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구단들이 만족하지 못하자 임대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갈레티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이 있는 거래만 추진하고 있을 만큼 로셀소와 완전한 결별을 원한다. 레알 베티스와 협상하는 부분도 완전 이적 옵션이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레알 베티스 소속이었던 로셀소를 임대로 데려왔다가 완전 영입했다. 임대로와 완전 이적료, 수수료 등을 포함한 이적 총액은 5300만 파운드(약 820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단 첫해 28경기 2도움을 기록한 로셀소는 2020-21시즌엔 적응을 마치고 맹활약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18골 1골 1도움으로 주춤했다.
2021-22시즌에도 9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팀에서 자리잡지 못하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비야레알로 임대됐다.
비야레알 임대는 로셀소에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스페인 무대가 익숙한 듯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잡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비야레알의 4강 돌풍을 이끌었다. 비야레알은 2022-23시즌에도 로셀소 임대를 원했고 토트넘이 이를 받아들였다.
비야레알에서 자리잡은 로셀소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뛰어 왔다. 대회 직전 부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부상 전까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핵심으로 활약했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자 비야레알에서 로셀소와 함께했던 헤르니모 룰리 골키퍼는 로셀소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비야레알은 로셀소의 완전 이적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고, 로셀소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고 새롭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에서 다시 입지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같은 포지션에 제임스 매디슨이 합류하면서 다시 전력 밖으로 밀려났다.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 역시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이 자리잡으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토트넘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로셀소를 현금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알 베티스는 로셀소가 전성기를 보냈던 팀이다. 파리생제르맹을 거쳐 2018년 레알 베티스에 입성한 로셀소는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서 9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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