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에 침수됐던 다저스타디움, 신의 한 수 된 ‘예비 더블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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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이었던 '예비 더블헤더'는 올바른 판단이었다.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8월 20일(한국시간) 더블헤더 경기를 치렀다.
다저스와 마이애미는 19-21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이 예정돼있었다.
한편 다저스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쓸어담으며 마이애미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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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례적이었던 '예비 더블헤더'는 올바른 판단이었다.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8월 20일(한국시간) 더블헤더 경기를 치렀다. 이례적인 더블헤더였다.
다저스와 마이애미는 19-21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이 예정돼있었다. 사무국은 19일 시리즈 첫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21일 예정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하루 앞당겨 20일 더블헤더를 편성했다.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힐러리' 때문이었다.
보통 일정의 변경은 다양한 이유로 소화하지 못한 경기를 '추후 편성'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인 선제적 대처가 이뤄졌다.
사무국의 판단은 옳았다. 21일 LA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한 것. 다저스타디움 주변은 완전히 침수됐고 다저스타디움 역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다저스타디움만 마치 '섬'처럼 떠 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LA 지역의 피해를 전했다.
다만 다저스타디움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었다. 다저스 구단은 하루 뒤인 22일 완전히 깔끔해진 다저스타디움과 주변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다저스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쓸어담으며 마이애미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수들과 팬들은 홍수도 피하고 승리의 기쁨도 빠짐없이 누렸다.(자료사진=다저스타디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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