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단식 7일만에 실신, 민주당은 안 실려가…제대로 단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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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단식 농성이 끝난 후) 걸어서 나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전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에 야당이 규탄대회를 여는 등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며 "그런데 저는 이런 야당의 정치공세에 투쟁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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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길, 우원식·윤재갑·이정미 겨냥
"단식 투쟁, 정치적 이익 위한 정치쇼"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인 안병길 의원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위해 단식 농성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단식 농성 이후에 엠블런스(구급차)나 병원에 실려간 것을 보지 못했다. 단식농성을 제대로 했다면 걸어나올 수 있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전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에 야당이 규탄대회를 여는 등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며 “그런데 저는 이런 야당의 정치공세에 투쟁이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저지를 한다면서 여러 명이 단식농성을 한 적이 있다”며 “우원식 민주당 의원, 윤재갑 민주당 의원, 김한정 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각각 6일, 8일, 15일 심지어 21일간 단식농성을 하는데 제대로 단식농성을 했다면 엠블런스에 실려서 가지 걸어서 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앞서 우리 당 김성태 전 대표와 황교안 전 대표는 7일, 8일 단식을 하고 그냥 실신 상태로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다”며 “(야당의) 후쿠시마 단식 투쟁은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서 보여 주기 식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쏘아붙였다.
안 의원은 “이번 방류 이후에도 이런 극단적인 투쟁이 예상되지만 이런 메시지에 과연 국민이 얼마나 공감을 할지 그리고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괴담 선전 선동으로 우리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정말 어민과 수산물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이런 정치적인 보여주기 투쟁이 아니라 오염수 방류 감시 기재를 마련하고 실효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이런 선전 선동하는 동안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우리 수산업을 위해서 진짜 필요한 지원책을 부지런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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