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 美 IIHS 충돌 평가서 최고 안전등급 획득

지프 그랜드 체로키.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의 2023년식 그랜드 체로키와 3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L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차종은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4개의 평가 항목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다.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풀 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와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으로 주간 보행자 평가에서 '우수함(Advanced)', 야간 보행자 평가에서는 '탁월함(Superior)' 등급을 각각 받았다.

전조등 평가에서는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가 '양호함(Acceptable)' 등급을 받았지만 하이빔 보조 기능이 적용됐을 경우 '훌륭함(Good)' 등급을 부여받아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기 위한 필수 요건들을 충족했다.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110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들이 적용돼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있고 최상위 써밋 리저브 트림은 자율주행 레벨2 등급의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파크센스 평행·수직 주차·출차 보조 시스템(브레이킹 포함),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동물·사람 감지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등을 갖췄다.

국내에서는 한국 고객들을 위해 '유커넥트 T맵 내비게이션'이 장착됐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 탑재됐따. 7인승인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의 경우 최근 정부가 발표한 다자녀 가구 기준이 완화되면서 2자녀 가구도 자동차 취득세 면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프는 국내에서 아시아 최초로 2021년 11월 3열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L'을 공개했으며 작년 12월 2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와 전동화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를 출시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