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4일 만에 입 여나…피프티 사태에 "내부 논의 중"

장우영 2023. 8. 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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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 나흘 만에 입장을 밝힐까.

23일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아직까지 드릴 말씀이 없다. 내부 논의 중인 것 같고, 관련해서 입장이 나온다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시사 프로그램, 탐사 보도 프로그램의 기본인 중립을 지키지 못했고, 피프티피프티 측에 편향됐다는 지적이다.

나흘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그알' 측이 입장을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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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이 진행됐다.피프티 피프티가 출근길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03 /ce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 나흘 만에 입장을 밝힐까.

23일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아직까지 드릴 말씀이 없다. 내부 논의 중인 것 같고, 관련해서 입장이 나온다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트랙트와 피프티피프티 음악 프로젝트 외주용역업체인 더기버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과 가족들의 인터뷰 등이 공개됐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연습생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추정에 근거한 음원 수익 등의 내용이 공개됐는데, 진행자가 멤버가 보낸 손편지를 읽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방송 이후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시사 프로그램, 탐사 보도 프로그램의 기본인 중립을 지키지 못했고, 피프티피프티 측에 편향됐다는 지적이다.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사이의 갈등을 잘 모르는 일반 시청자들이 볼 때 충분히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알’ 측은 나흘 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 사이 시청자들은 ‘그알’ 시청자 게시판에 비판이 담긴 글을 남겼고, 연예계 단체들도 성명을 발표하며 사과와 시정을 촉구했다.

나흘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그알’ 측이 입장을 밝힐까. 밝힌다면 어떤 내용일지도 궁금해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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