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공개 비난한 하든 징계 … 10만 달러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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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을 징계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NBA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하든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이후 NBA 선수협회는 사무국의 하든 징계 결정에 항의할 뜻을 내비쳤다.
징계 발표에 앞서 필라델피아의 조쉬 해리스 구단주는 가능하다면 하든을 설득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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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가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을 징계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NBA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하든에게 벌금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이번 벌금은 10만 달러다. 하든은 이번 여름에 구단과 거취 문제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데럴 모리 사장과 함께 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NBA는 이후 이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고, 징계를 최종 결정했다.
하든은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 모리 사장에 대한 강경한 발언을 이어갔다. “거짓을 일삼았다”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함께 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NBA는 구단 내 소속 선수가 대외적으로 조직 내의 인사를 비난한 것이라 여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강한 수위는 아니나 10만 달러 벌금을 결정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후 NBA 선수협회는 사무국의 하든 징계 결정에 항의할 뜻을 내비쳤다. 사무국의 이번 결정이 지난 5월에 최종 합의한 노사협약(CBA)을 위반한다고 판단했기 때문. 선수협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이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며 일반적인 트레이드 요청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징계 발표에 앞서 필라델피아의 조쉬 해리스 구단주는 가능하다면 하든을 설득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하든의 잔류를 거듭 원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그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 밝혔다. 필라델피아도 트레이드를 요청한 하든을 시즌 개막 전후까지 데리고 있다면 전력 응집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편, 하든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하든이 이번 시즌 전에 트레이드가 될 지는 의문이다. 막상 하든이 바라는 우승에 도전하는 구단으로 트레이드가 되는 것은 더 어렵다.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필라델피아도 하든을 내보내야 한다면, 가급적 전력 유지해야 하기에 조건 조정을 꺼리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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