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파더' 내달 19일 개막…전무송·전현아 부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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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전무송이 딸 배우 전현아와 함께 연극에 출연한다.
제작사 스튜디오 반은 프랑스 극작가 겸 영화감독 플로리앙 젤레르의 연극 '더 파더'를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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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린 치매 노인 이야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원로배우 전무송이 딸 배우 전현아와 함께 연극에 출연한다. 제작사 스튜디오 반은 프랑스 극작가 겸 영화감독 플로리앙 젤레르의 연극 ‘더 파더’를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작품은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앙드레가 치매로 인해 기억의 혼란이 찾아오면서 완전했던 그의 세상이 무너져 가는 과정을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낸다. 극은 치매에 걸린 80세 노인 앙드레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앙드레의 뒤틀린 시간과 현실, 기억을 넘나드는 예상하기 어려운 스토리 전개가 관객에게 매혹적인 혼란으로 다가온다.
60여 년간 연극계를 이끌어 온 전무송이 앙드레 역을 맡는다. 전무송은 연극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까지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 윌리 로먼은 전무송 최고의 인생 캐릭터로 손꼽힌다. 또한 극 중 앙드레의 딸 안느 역은 전무송의 딸인 배우 전현아가 맡는다.
공연 관계자는 “거장의 경지에 이른 아버지 전무송과 만만찮은 관록을 지닌 딸 전현아, 닮은 듯 다른 듯 배우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부녀가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만큼 이들이 같은 무대에서 선보일 연기 스펙트럼과 앙상블은 또 하나의 색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무송, 전현아 외에도 배우 양동탁, 정연심, 심연화가 출연한다. 연출가 이강선이 연출한다.
티켓 가격 4만 5000~5만 5000원.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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