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올여름 가장 비싼 수비수 2위…여름 이적시장 몸값 베스트 11 포함

김환 기자 2023. 8. 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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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 11명을 선정해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적설의 주인공 케인은 1억 유로(약 1,452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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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김환]


김민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독일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 11명을 선정해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이적료는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포메이션은 3-5-2다.


최전방에는 라스무스 회이룬과 해리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회이룬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맨유의 구애 끝에 아탈란타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회이룬의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90억)다. 다만 회이룬은 부상으로 인해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적설의 주인공 케인은 1억 유로(약 1,452억)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이적료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선에는 네이마르, 주드 벨링엄, 그리고 카이 하베르츠가 위치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구단에서 이번 시즌 플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말을 들은 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온 제안을 받아들여 알 힐랄로 떠났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벨링엄은 여러 구단들의 오퍼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하베르츠는 첼시를 떠나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에 합류했다.


3선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이적한 선수들이 선정됐다. 데클런 라이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다. EPL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던 두 선수들은 각각 웨스트햄과 브라이튼을 떠나 아스널과 첼시로 향했다. 특히 카이세도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면서 첼시에 입성해 큰 기대를 받았다. 첫 출전에서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카이세도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수비진에는 김민재가 뤼카 에르난데스,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함께 자리했다. 에르난데스와 그바르디올은 PSG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선수들이다. 골키퍼는 인터밀란에서 맨유로 이적한 안드레 오나나.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백인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고,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김민재의 활약을 지켜본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접근했고, 경쟁 끝에 뮌헨이 김민재를 품었다. 김민재는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라인업에서 수비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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