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빼고 다 바꿨다...쿠론, 가을·겨울 시즌 리브랜딩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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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모던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그렇게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시즌 쿠론은 로고, 색상, 패키지, 상품 디자인, 매장 전시 등 브랜드 전체에 변화를 주며 새롭게 탈바꿈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쿠론하면 연상되는 메인 색상을 선정, 상품 전반에 적용하며 달라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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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모던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쿠론은 올해 초부터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을 고민하며 기존 형식의 틀을 깬 브랜드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그렇게 첫 선을 보이는 이번 시즌 쿠론은 로고, 색상, 패키지, 상품 디자인, 매장 전시 등 브랜드 전체에 변화를 주며 새롭게 탈바꿈했다.
로고의 경우 기존의 형태는 가져가되 디지털 환경에서 적합하도록 간결하고 명확하게 리디자인됐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쿠론하면 연상되는 메인 색상을 선정, 상품 전반에 적용하며 달라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쿠론은 새싹을 연상하게 하는 그린 톤의 버드(bud) 색상을 중심으로 브라운 계열의 뉴트럴 색상을 조합해 신비로운 쿠론의 분위기를 고객들에게 인지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리브랜딩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상품 디자인이다. 쿠론은 이번 가을·겨울 뉴 컬렉션의 테마를 '멘탈 스컬쳐(Mental Sculpture)'로 선정하고 1960년대 모더니즘 시대의 건축물, 조형물, 조각품들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을 선보인다. 쿠론은 이번 시즌 고객들이 자유로운 형태와 기하학적 구조의 상품을 마치 조각품을 관람하듯 감상하고 해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쿠론 관계자는 "브랜드의 정체성인 디자이너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고감도 디자인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선도하는 쿠론으로 재도약하겠다"며 "오는 9월 초에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대적으로 변화한 쿠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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