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 출신’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 올랜도서 꿈 이어간다[NBA]

김하영 기자 2023. 8. 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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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덩크를 꽂는 맥 맥클렁의 모습. 샴즈 카나리아 제공



맥 맥클렁(24)이 NBA에서 새로운 자리를 찾기 위한 기다림을 끝냈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샴즈 카나리아에 따르면, 맥클렁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올랜도 매직(이하 올랜도)와 부분 보장 계약에 동의했다.

맥클렁은 G리그 소속 델라웨어 블루코츠에서 2022-23시즌을 시작한 후 지난 2월 NBA 올스타 슬램 덩크 콘테스트를 앞두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단신 백인 가드는 이 대회에 참가한 최초의 G리그 선수가 되었으며, 눈부신 덩크를 연이어 선보이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단 두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맥클렁은 평균 12.5득점 5리바운드 4.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5%, 3점 성공률 36.4%를 기록했다. 블루 코트와 함께한 31경기에서 그는 평균 19.8득점 2.7리바운드 4.9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5% 3점 성공률 47.4%로 활약했다.

2021-22시즌 시카고 불스와 10일 계약을 맺으면서 NBA 무대에 처음으로 선 맥클렁은 계약이 만료된 뒤 친정팀인 G리그 소속 사우스 베이 레이커스로 합류했다. 이후 27경기에서 평균 21.5득점 6.7리바운드 7.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7% 3점 성공률 37.5%를 기록한 그는 해당 시즌 G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올랜도는 백코트에 깊이를 더할 선수를 찾고 있다. 선발 포인트 가드이자 재능 넘치는 마켈 펄츠는 지난 3시즌 동안 8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콜 앤서니, 제일런 석스 그리고 개리 해리스도 모두 아쉬운 모습을 내비쳤다. 따라서 맥클렁이 선발 가드 또는 주요 로테이션 멤버에 들 수 없을지도 몰라도 자말 모슬리 감독 아래에서 벤치 선수로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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