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초대어` SGI서울보증,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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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초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
이번이 3번째 상장 도전인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에 성공하면 지난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기업공개(IPO)가 된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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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초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 이번이 3번째 상장 도전인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에 성공하면 지난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기업공개(IPO)가 된다.
서울보증보험은 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일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내달 중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이르면 10월 말께에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몸값을 2조~3조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의를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과 구체적인 상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1969년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각종 이행보증 외에도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한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며,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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