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사진 유출" 협박에…배수진 "나가서 돈이나 벌어" 쿨한 반응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인 방송인 배수진./사진=배수진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로 잘 알려진 방송인 배수진이 사생활 유출 위협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배수진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에게 받은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상대는 "배수진씨 맞으시죠? 그쪽 핸드폰 갤러리랑 클라우드 다 해킹했는데 유출되셔도 상관없으시죠? 재밌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배수진의 답이 없자 "배수진씨? 답장 없는 거 보니 유출하겠습니다?"라며 협박했다.

배수진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과 각종 문서, 사진 등 파일을 저장하는 개인용 서버를 해킹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사생활 정보를 유출하겠다는 메시지였다.

배수진은 이를 공개하며 "휴, 이상한 사람들 많네. 진짜 할일 없다"며 "나가서 돈이나 벌어요"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배수진은 2018년 7살 연상의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했으나 2020년 5월 이혼해 아들을 홀로 키우던 중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지난해 3월 2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교제를 알리고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 출연했으며, 최근 재혼을 발표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