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美기업과 360억 규모 차량용 알루미늄 휠 공급계약

이정현 2023. 8. 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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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178320)(대표 전동규)은 비전휠(Vision Wheel)에 360억원 규모의 차량용 알루미늄 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진시스템은 이번 비전휠과의 계약을 통해 약 1년간 42만개 분량의 알루미늄 휠을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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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178320)(대표 전동규)은 비전휠(Vision Wheel)에 360억원 규모의 차량용 알루미늄 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연결대상 자회사인 서진베트남을 통한 계약으로, 공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비전휠은 차량 출고 후 ‘애프터 마켓’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이다. 서진시스템은 이번 비전휠과의 계약을 통해 약 1년간 42만개 분량의 알루미늄 휠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연간 50만개의 알루미늄 휠을 생산 가능한 시설을 보유한 서진시스템으로서는 첫 대규모 수주의 의미를 가진다.

서진시스템은 비전휠 이외에도 미국 기업인 론스타휠(Lonestar Wheels), 복스휠(Voxx Wheels) 및 독일 기업 오텍 오토모티브GmbH(Autec Automotive GmbH) 등과 추가로 개발 및 양산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 90만개 이상의 수주가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연간 100만 개 이상을 생산 가능하도록 시설 증설도 완료할 예정이다.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알루미늄 휠 공급 계약을 통해 추진중인 신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을 가속화하며, 향후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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