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케타 영입 무산된 맨시티, 플랜B 가동…1160억으로 라이프치히 에이스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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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목표로 뒀던 선수는 틀어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플랜B를 실행한다. 루카스 파케타에 대한 관심은 접었다. 이제 라이프치히 플레이메이커 다니 올모 영입에 올인한다.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웨스트햄과 파케타 영입 합의를 마쳤다.
결국 맨시티는 파케타 영입에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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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원래 목표로 뒀던 선수는 틀어졌다. 서둘러 다음 계획을 세웠다.
맨체스터 시티가 차선책을 가동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플랜B를 실행한다. 루카스 파케타에 대한 관심은 접었다. 이제 라이프치히 플레이메이커 다니 올모 영입에 올인한다.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플랜A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파케타를 데려오는 거였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파케타는 중원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기본기와 기술이 뛰어나고 패스, 슛, 활동량, 탈압박 등 다양한 능력치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상급의 활약을 펼쳤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 자원으론 손색없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2일 열린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다. 시즌 아웃까지 예상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햄스트링은 평소에도 더 브라위너의 발목을 잡아왔던 부위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정말 안 좋다. 수술을 결정했다. 최소 몇 달은 빠진다"고 말했다.
시즌 아웃 여부를 묻는 질문엔 "최소 3~4개월은 못 뛴다"며 즉답을 피했다.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우려 동분서주했다. 그 결과 웨스트햄과 파케타 영입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193억 원).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선수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FIFA(국제축구연맹)도 관심을 둘 정도로 사항이 커졌다.
결국 맨시티는 파케타 영입에 손을 뗐다. 눈을 돌린 선수는 올모다.
올모는 스페인 대표팀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오랜 기간 있었고 2020년부터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다.
중원에서 뿌리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장 큰 강점이다. 정확한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고, 상황에 따라선 본인이 직접 득점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슈퍼컵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주가가 폭등했다. 맨시티는 올모를 제2의 더 브라위너로 보고 영입에 착수했다.
다만 이미 주전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맨시티에 판매한 라이프치히가 팀의 에이스마저 또 내줄지는 미지수다.
마르코 로스 라이프치히 감독은 "소문이 너무 많다. 우리는 많은 선수를 잃었다. 나는 당장 축구를 할 선수들이 필요하다"면서도 "올모 이적에 '절대'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적 가능성을 말하고 싶진 않다"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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