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D-1…수산물 관련주 급등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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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촬영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보관 중인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보관 탱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두고 수산물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CJ씨푸드는 전일 대비 290원(8.30%) 상승한 3785원에 거래 중이다. 사조씨푸드는 전일 대비 750원(16.13%) 급등한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수산물주가 오른 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오는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정부는 전날 “일본 측의 방류 계획상 과학·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도 “실제 방류가 조금이라도 계획과 다르게 진행된다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해 일본 측에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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