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72억 금투자 사기' 부여군의원 극단선택…아내는 잠적

정승필 2023. 8.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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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72억원 상당 금 투자 사기 혐의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던 충남 부여군의회 의원이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23일 충남도,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4분쯤 충남 부여군 부여읍 한 건물에서 군의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119에 이송을 요청했으나 끝내 숨졌다.

A씨의 아내 B씨는 수십년 동안 부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다가 지인 등에게 "금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나눠주겠다"며 72억원 상당을 갈취하고 잠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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