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데이터 개방 대비, 의료 빅데이터·AI진단 전문기업 맞손

황국상 기자 2023. 8.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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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공공 의료 데이터 개방을 앞두고 국내 민간 의료AI(인공지능) 기업과 의료 빅데이터 기업이 빅데이터 융합 정밀 의료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23일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의료AI 진단 서비스와 병원 빅데이터 플랫폼을 융합해 정밀 의료 실현과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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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보기술-딥노이드, 의료AI-빅데이터 융합 협력
미소정보기술이 딥노이드의 의료AI진단 서비스와 의료빅데이터플랫폼(Smart BIG)을융합해 정밀의료 실현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시장 진출등을 위해 23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 / 사진제공=미소정보기술


하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공공 의료 데이터 개방을 앞두고 국내 민간 의료AI(인공지능) 기업과 의료 빅데이터 기업이 빅데이터 융합 정밀 의료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23일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와 의료AI 진단 서비스와 병원 빅데이터 플랫폼을 융합해 정밀 의료 실현과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CDW(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을 선도하며 의료기관 및 병원의 데이터레이크 플랫폼으로 의료 데이터 구축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AI 진단 솔루션을 보유한 딥노이드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의료AI 진단 서비스를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동, AI 판독문, 원격진료, PACS(팍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등 연동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소정보기술은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영상AI인 '딥뉴로'(DEEP:NEURO)를 시작으로 의료AI 진단 서비스의 다질환 진단이 가능하도록 병원 데이터플랫폼과의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딥뉴로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혁신기술로 선정돼 비급여 대상으로 임상시장 진입이 가능해진 솔루션이기도 하다.

미소정보기술이 병원 내에 구축한 빅데이터플랫폼은 임상질 지표 및 평가, 적정성 등 업무별 데이터의 조회·적재하고, 실시간 데이터 조회 등 기능을 담고 있다. 병원 경영에 필요한 평가 지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기반 조회와 강력한 시각화 분석도 제공한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 및 의료기관에 솔루션 구축 및 전환, 이관등 풍부한 수행경험을 통해 EMR(전자의료기록), 판독문, 영상진단(X-ray, CT, MRI등)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적재, 연구데이터 추출과 데이터분석(CDRS), 어노테이션(분류), AI분석 및 모델개발등 폭넓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또 상급 종합병원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임상데이터통합관리 체계인 CDW 시스템 구축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딥노이드의 우수한 의료AI진단서비스를 미소정보기술의 데이터플랫폼과 결합해 의료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보조 역할과 환자중심의 의료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미소정보기술이 병원 및 의료기관에 AI진단서비스 표준화 등 헬스케어 데이터플랫폼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병원 의료진이 환자 정보에 접근해 미소정보기술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더 나은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고 환자와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 의료AI 진단서비스 고도화 및 자동화를 통한 오류 최소화 등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및 품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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