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7억원 '초대형' 내야수→'미성년자 성추문' 프랑코, 행정 휴직 처분

박연준 2023. 8.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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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자 성추문으로 논란을 빚은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코가 MLB 노사 합의에 따라 추후 공지 전까지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 처분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정 휴직은 성폭력·아동학대 방지 규정에 따른 징계가 아니다"라며 "행정 휴직이지만 연봉과 서비스 타임등을 보전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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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미성년자 성추문으로 논란을 빚은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코가 MLB 노사 합의에 따라 추후 공지 전까지 행정 휴직(administrative leave) 처분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정 휴직은 성폭력·아동학대 방지 규정에 따른 징계가 아니다"라며 "행정 휴직이지만 연봉과 서비스 타임등을 보전받는다"고 전했다.

행정 휴직은 말 그대로 출전을 보류시키는 조치일 뿐 징계가 아니다. 

다만 프랑코는 미성년자 성추문 관련 사건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훈련 및 모든 활동을 할 수 없다. 또 결장 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프랑코는 지난 15일 탬파베이 구단에 따라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된 바 있다.

프랑코 사건의 발단은 14일 SNS를 통해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이에 프랑코의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폭로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메이저리그 퇴출 가능성이 있다.

탬파베이 구단은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탬파베이는 진실함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이해를 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코는 탬파베이의 핵심 내야수로 자리 잡고 2022시즌을 앞두고는 11년 1억8200만달러(약 2437억89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엔 112경기에서 타율 0.281 17홈런 58타점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19의 빼어난 성적으로 활약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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