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EV, 24일부터 사전계약… 2775만원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205㎞

기아는 레이EV의 사전계약을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이EV는 레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14인치 알로이 휠과 전면 중앙 충전구를 적용했다. 실내는 10.25인치 계기판과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했다. 국내 경형 차급 최초로 전자브레이크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를 적용했다.

기아 레이EV. /기아 제공

레이EV는 35.2㎾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으로 복합 기준 205㎞, 도심 기준 233㎞를 주행한다. 14인치 타이어 기준 5.1㎞/㎾h의 복합 전비를 달성했다. 150㎾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하면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7㎾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하면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레이EV의 구동 모터는 최고 출력 64.3㎾(약 87마력)와 최대 토크 147Nm를 발휘한다. 레이 가솔린(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5.1Nm)보다 향상된 가속 성능을 낸다.

기아 레이EV. /기아 제공

레이EV의 트림별 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이다. 레이EV는 2인승 밴 모델도 있다. 가격은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이다. 1인승 밴 모델의 가격은 ▲라이트 2735만원 ▲에어 278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확정되지 않았다.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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