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 고민한 '남남' 5.5%로 종영…자체 최고 시청률

황재하 2023. 8. 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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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는 내용으로 호평받은 드라마 '남남'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남'은 고교생 때 아이를 낳은 은미와 그의 딸 진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드라마의 전형적인 가족 서사에서 벗어나 은미와 진희가 서로에게 책임을 다하면서도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모습을 다루고 가족애는 단지 핏줄이 이어져 있다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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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남'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는 내용으로 호평받은 드라마 '남남'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ENA가 방송한 '남남'은 시청률 5.5%로 직전 회차가 기록한 종전의 최고 시청률(4.7%)을 넘었다.

마지막 방송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김은미(전혜진 분)를 키워준 김미정(김혜은)의 어머니가 별세하는 내용이 다뤄졌다.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랐던 은미는 미정의 어머니에게 보살핌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리며 슬퍼하고 딸 김진희(최수영)와 함께 상주 역할을 맡는다.

생전에 은미를 자신의 호적에 딸로 올렸던 미정의 어머니는 은미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유언을 남겼고, 이 사실을 안 은미는 더욱 슬퍼한다.

진희는 지난 수개월 동안 엄마 은미가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할머니로 따르던 미정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일련의 일들로 자신이 지쳤다는 것을 깨닫고 재충전을 위해 1년 동안 배낭여행을 떠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남'은 고교생 때 아이를 낳은 은미와 그의 딸 진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드라마의 전형적인 가족 서사에서 벗어나 은미와 진희가 서로에게 책임을 다하면서도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모습을 다루고 가족애는 단지 핏줄이 이어져 있다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아 호평받았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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