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 연구·인재양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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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의약품 분야 연구 및 인재양성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약처의 '규제과학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규제과학센터, 규제과학대학원(5개소)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정·운영하는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캘리포니아대학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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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의약품 분야 연구 및 인재양성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약처의 ‘규제과학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는 한국규제과학센터, 규제과학대학원(5개소)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정·운영하는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캘리포니아대학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규제과학인재양성 사업은 식약처가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600명 목표)을 위해 한국규제과학센터와 8개 분야 규제과학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는 FDA가 ▲규제과학분야 전문인재 양성 ▲혁신기술 평가와 기준 개발 등에 관한 연구 ▲의료제품 유효성·품질 평가 방법과 기준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2014년 지정(CERSI)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식약처 오유경 처장이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를 만나고, 메릴랜드대학교 규제과학혁신우수센터를 방문하는 등 한미 양국 규제과학 상호협력 논의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규제과학 분야 연구 협력 ▲규제과학 연구·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규제과학 콘퍼런스 공동 개최와 상호 강연자 교류 등에 대한 상호협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6월 메릴랜드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양국이 규제과학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협력을 제도화해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료제품의 신속한 개발 지원을 위한 규제과학 글로벌 협력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규제과학대학 교환학생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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