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중심 인성교육 강조한 신간 ‘인성교육, 참! 잘하는 교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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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사, 학부모간의 갈등이 깊어지며 교실붕괴와 교권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출판사인 인생북스 관계자는 "교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시점에서 '인성교육, 참! 잘하는 교사'는 현직교사가 직접 들려주는 인성교육의 체험서"라며,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쓰인 이야기들을 통해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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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중 31년째 보건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김경희 교사는 보건실을 찾아오는 학생들 중 몸뿐만 아니라 마음이 아파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치료하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이에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며 학생들의 인성까지 교육하려면 교사부터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아래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김혜진 교사는 20년 차 초등교사로, 꿈꿨던 행복한 교직 생활과는 상반되는 현실 속에서 ‘지치지 않고’ 인성 교육을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아이들과의 일들을 기록하며 인성교육에 대한 진심으로 저자 자신과 학생, 학부모가 인성이 바로 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오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가치중심 인성교육’이란 학생들의 의식의 성장을 도우면서 동시에 교사가 변화하는 과정이다. 특히 문제 해결과 동시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까지 동반 성장하는 생생한 변화가 담긴 사례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수많은 인성교육 관련 서적과 차별화된다.
이는 ‘왜 그렇게 했어?’라는 하이어라포(Higher Rapport)를 기반으로 한 질문에서 시작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교사는 바른 가치기준을 중심으로 맞춤식 대화를 시도해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방향성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사례들이다.
또한 가치중심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노하우를 차곡차곡 정리, 보여주기식 단편적 솔루션에 치중된 현재의 교육방법과는 구분된다. 이론이나 문자로만 존재해 오던 ‘자기주도적’ 교육의 실체이자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선택으로 발전하는 학생이 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민주적’ 교육의 실사판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성교육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가지고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인성교육의 아카이브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교사 본인과 학생의 진행형 성장과 주고받는 사랑으로 변화되어 가는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밀도 높고 진정성 있는 저자의 삶의 태도와 흔적들을 따라가며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문제를 스스로 풀어갈 수 있는 가치관이 바르게 잡힌 학생들, 학생을 지도하며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욱 강하고 깊은 교육적 사랑을 갖추어 가는 교사, 교사와 한 팀이 되어 소중한 아이를 함께 지도해 가는 성숙한 파트너십을 갖춘 학부모까지 이상적 교육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인 인생북스 관계자는 “교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시점에서 ‘인성교육, 참! 잘하는 교사’는 현직교사가 직접 들려주는 인성교육의 체험서”라며,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쓰인 이야기들을 통해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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