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정·박은지↔김세인·안예림…인삼공사-도로공사 2대2 트레이드

정세영 기자 2023. 8.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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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23일 오전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인삼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3)과 세터 박은지(19)가 도로공사로, 도로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20)과 세터 안예림(21)이 인삼공사로 옮긴다.

2019∼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도로공사에 지명된 안예림은 182㎝의 장신 세터로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과 장신 공격수를 살리는 세트 플레이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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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의정, 박은지, 김세인, 안예림. KGC인삼공사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23일 오전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인삼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3)과 세터 박은지(19)가 도로공사로, 도로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20)과 세터 안예림(21)이 인삼공사로 옮긴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은 트레이드 발표 후 "양 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트레이드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2019∼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도로공사에 지명된 안예림은 182㎝의 장신 세터로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과 장신 공격수를 살리는 세트 플레이가 강점. 김세인은 2021∼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고, 지난 시즌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김세인은 지난달 29일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페퍼저축은행과 개막전에서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18∼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은 고의정은 피지컬이 좋고 기복 없는 플레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은지는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된 새내기이지만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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