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4번째 해상풍력단지 건설 최종 승인… 관련주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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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 초반 국내 해상풍력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의 4번째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연내 5번째 해상풍력단지 '서프라이즈 윈드(Surprise wind)'의 최종 건설 승인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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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 초반 국내 해상풍력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자국의 4번째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씨에스윈드는 전일 대비 1300원(2.05%)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됐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풍력 타워 기업으로, 최근 유럽 해상 하부 구조물 선도 업체인 블라트(Bladt)사 인수를 결정하며 하부 구조물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뿐 아니라 터키, 포르투갈에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풍력 터빈을 제조하는 씨에스베어링도 2.22%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됐다.
앞서 22일(미 현지 시각) 해외 에너지분야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무부는 미국 동부의 ‘레볼루션 윈드(Revolution wind)’ 해상 풍력 발전 건설을 최종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레볼루션 윈드는 미국 코네티컷과 로드아일랜드의 공동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로, 미국 본토의 네 번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된다. 총 발전 전력은 702메가와트(MW) 규모로, 이는 약 35만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에 달한다. 레볼루션 윈드는 수 주안에 본격적인 건설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해상풍력발전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연내 5번째 해상풍력단지 ‘서프라이즈 윈드(Surprise wind)’의 최종 건설 승인도 앞두고 있다. 920MW 규모로, 서프라이즈 윈드의 건설 승인이 완료되면 올해에만 3656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확정되는 셈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연간 발전량을 30기가와트(GW·1000MW=1GW)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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