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 현대엘리베이터에 서한…현정은 사내이사 사임 요구

배영경 2023. 8. 23.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에 현정은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KCGI운용은 서한에서 최대주주이자 그룹회장, 이사회 의장인 현 회장의 과다 연봉 수령, 이해관계 상충, 과도한 겸직 등의 문제를 거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 쉰들러 홀딩스와 소송 중인 현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비롯한 지배구조 개선과 중장기 수익성 개선전략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로고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에 현정은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KCGI운용은 서한에서 최대주주이자 그룹회장, 이사회 의장인 현 회장의 과다 연봉 수령, 이해관계 상충, 과도한 겸직 등의 문제를 거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 쉰들러 홀딩스와 소송 중인 현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비롯한 지배구조 개선과 중장기 수익성 개선전략을 요구했다.

앞서 쉰들러 홀딩스가 제기한 주주대표 소송에서 대법원은 지난 3월 현 회장의 선관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바 있다. 이에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배상금 2천800억을 지급했다.

쉰들러 홀딩스는 현 회장을 상대로 별건의 주주대표소송을 진행 중이다.

명재엽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이번 주주 서한은 KCGI자산운용의 첫 번째 수탁자 책임 활동"이라며 "서한에는 중장기적으로 회사, 대주주, 소액주주 모두에게 이로운 제안을 담았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