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5 시리즈, 'SAMSUNG' 새기고 日 출시

출고가 소폭 높아…두 자릿수 점유율서 확대 관심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에 'SAMSUNG(삼성)' 로고를 달고 일본에 출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를 공개했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다음달 1일 공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우리나라보다 약 2~25만 원 높게 책정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3 시리즈를 일본에 출시하며 'SAMSUNG'을 각인한 이후 이번 갤럭시 Z 시리즈에도 'SAMSUNG'을 새겼다.

지난 2015년 일본에서 갤럭시 S6 시리즈를 출시하며 삼성 로고 대신 ''Galaxy(갤럭시)'를 각인했지만, 최근 갤럭시 브랜드의 인지도가 오르며 삼성 로고를 부활시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2분기 기준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0.9%로 애플(47.3%)과 샤프(11.8%)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16년 3% 수준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Z 시리즈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애플은 다음달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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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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