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쑥쑥'…올해 상반기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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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가 꾸준히 늘면서 경기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업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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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가 꾸준히 늘면서 경기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83곳에 참여 중인 농가는 1만7천876개 농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천370개 농가)보다 9% 늘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853억원)보다 31%(1천117억원)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도 2020년 1천689억원, 2021년 1천993억원, 2022년 2천79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하루평균 직매장 방문객 수 역시 5만7천74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4만9천786명) 대비 16% 늘었다. 농가당 평균 매출액 또한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20% 늘었다.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졌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도는 각종 생산비 증가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판로를 확보해주고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로컬푸드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무엇보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 거리를 단축하고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지원(도비 18%, 시군비 42%, 자체 부담 40%)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2015년 첫 개설돼 시군 지자체·농협·농업회사법인이 운영하는 도내 직매장은 지난해 상반기(74곳)보다 9곳이 더 늘었다.
아울러 지역농산물을 알리는 판촉 행사와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를 비롯한 연중 공급 체계 구축 및 교육·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업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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