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서예화 “따스하고 소소했던” 종영 소감

서예화.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서예화가 ‘남남’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전에 볼 수 없던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만의 로맨스를 그려내 호평받은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이 22일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극 중 서예화는 김진희(최수영)의 경찰대학 동기이자 베프로 세 살짜리 아들을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는 ‘임태경’ 역을 맡았다.

서예화는 최수영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고민을 들어주는 찐친이자 ‘특급 신스틸러’답게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최수영과 찰떡같은 티격태격 케미로 ‘케미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서예화는 결정적인 순간 최수영의 편이 돼주며,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섬세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선사했다.

서예화. 나무엑터스 제공

서예화는 “‘남남’을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저에게 ‘남남’은 좋은 분들과 함께했던 감사한 현장이었다. 지금도 현장을 생각하면 따스하고 소소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웃음이 난다. 많은 도움 주신 제작사, 감독, 작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남’에서의 좋은 기억을 안고, 그 안에서 넘치게 받았던 배려와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잘 걸어가겠다. 배우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많은 걸 알게 해준 ‘남남’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서예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오는 10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