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부모급여·국가장학금 인상, 소상공인·농민 지원 확대" 내년예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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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현재 출생아동 당 2백만 원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사업을 다자녀 가정에 추가 지원하고, 부모급여 지원금도 0세 아동 기준 1백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특위 간사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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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현재 출생아동 당 2백만 원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사업을 다자녀 가정에 추가 지원하고, 부모급여 지원금도 0세 아동 기준 1백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특위 간사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정은 소상공인을 위해 전기요금과 보험료 지원책을 마련하고 저금리 대환대출을 확대하며, 농민들을 위해서는 농업직불금 예산을 3조 원 이상으로 늘려 전략작물 농가와 소규모 농가의 직불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소득 대학생들의 국가장학금 지원한도와 대출한도를 인상하고,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정책을 확대하는 한편, 고립은둔 청년 통합 지원 예산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주간 1대1 돌봄 예산 등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국군장병 혹한기 방한 스웨터 지급과 혹서기 얼음 정수기 보급, 국가유공자와 상이유공자의 재활 예산 확대 등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조기 개통, 인천발 KTX 신설,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 대구도시철도 엑스포선 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의 SOC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당정은 뜻을 모았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내년도 예산안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지출증가율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고 국민 안전과 미래 준비 투자도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국가 본질기능 수행 뒷받침 등에도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712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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