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최고의 타자' 돌아왔다! 트라웃, 부상 복귀→2번타자-중견수 출전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돌아왔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23일(한국시간) "트라웃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며 "이날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왼 손목뼈인 유구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재활에 매진했고, 마침내 에인절스 타선으로 돌아왔다.

트라웃의 복귀는 에인절스에 희소식이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부상 이탈한 이후 16승22패를 기록했다"라며 "특히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 시애틀 매리너스에 9경기 차로 뒤처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선 그가 필요했다. 리그 MVP 출신의 트라웃 복귀는 무게감이 있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 올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63, 18홈런 4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트라웃이 2번 타순에 들어오면서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3번 타자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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