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광고 계열사 농심기획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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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004370)이 광고 대행업체 계열사인 '농심기획'을 매각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기획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노션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농심 측은 농심기획이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 광고 사업에만 치중돼 있다는 점을 매각 이유로 밝혔다.
일각에서는 농심이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해 농심기획을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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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한병찬 기자 = 농심(004370)이 광고 대행업체 계열사인 '농심기획'을 매각한다.
인수 업체는 현대차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이다. 현재 이노션은 농심기획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농심기획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노션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농심 측은 농심기획이 TV와 신문 광고 등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 광고 사업에만 치중돼 있다는 점을 매각 이유로 밝혔다.
일각에서는 농심이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해 농심기획을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농심기획은 농심의 광고 기획과 제작을 담당하는 회사로, 농심이 90%, 신춘호 명예회장의 장녀 신현주 부회장이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농심기획은 지난해 207억원의 매출 중 60%가 넘는 130억원을 내부 거래를 통해 올렸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다 보니 내부적으로 광고하는 것보다 외부 광고 대행사 등과 협력의 중요성이 올라갔다"며 "이런 점을 반영해 매각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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