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불출마 선언 김남국을 제명하는 건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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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만큼 '제명'을 하는 것은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라디오에서 이같은 취지가 적절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김영진 의원은 "불출마 선언이면 정치인이 스스로 정치를 중단한다는 선언 아니냐 향후 5년간"이라며 "법적 문제를 벗어나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 인정하고 합당한 처벌을 스스로 내렸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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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만큼 '제명'을 하는 것은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녀사냥적 성격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검증해서 처벌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22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는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표결을 일주일 뒤로 미뤘다. 김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상황이 바뀌었으니 논의를 더 해봐야 한단 취지다.
이에 대해 라디오에서 이같은 취지가 적절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김영진 의원은 "불출마 선언이면 정치인이 스스로 정치를 중단한다는 선언 아니냐 향후 5년간"이라며 "법적 문제를 벗어나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 인정하고 합당한 처벌을 스스로 내렸다고 본다"고 답했다.
진정성이 확인되면 제명까지는 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개인적 의견으로는 헌정사에서 국회의원을 제명한 경우는 김영삼 대통령 이외에는 없다"며 "과연 그런 행위로서 볼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에 관련한 국회법도 그 제도를 정비하면서 사전에 예방하고 처벌할 수 있는 근거, 허들을 마련한 후에 처벌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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