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예쁜 척 못 해 스트레스였다”[화보]
김지우 기자 2023. 8. 23. 09:26
아이브(IVE) 리더 안유진이 건강한 미모를 자랑했다.
23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안유진이 장식한 9월호 표지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안유진은 “제 안엔 항상 노래를 되게 잘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며 “가창은 트렌드를 많이 타는데 예전엔 발라드를 애절하게 부르는 게 멋져 보였다면, 요즘은 가볍고 듣기 편한 창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본인과 반대되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좋아한다며 “캐나다의 가수 제시 레예즈나 영국 가수 메이 멀러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이어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졌고, 예능을 통해 옆집 사는 동생 같은 편안한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는 게 참 좋다”며 “어렵겠지만, 무대에서는 예능과는 전혀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반응이 나오게 하려면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고 덧붙였다.
안유진은 “예전에는 ‘척’을 못하는 게 스트레스였다”며 “난 왜 기쁜 척, 화난 척, 예쁜 척, 귀여운 척, 재밌는 척, 슬픈 척을 잘 못 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지락실’ 이후 그걸 못해서 건강해 보인다고들 해주셔서 스트레스가 좀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실은 주변에 고민을 얘기할 때마다 ‘고민하는 방식마저도 건강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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