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 다가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뛰는 수산주

홍재영 기자 2023. 8.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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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수산물 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수산물 관련주의 상승은 오염수 방류 일정이 임박하자 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해, 관련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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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관료 회의 후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 처리수 해양 방류를 24일로 예상한다"라고 발표했다./AP=뉴시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수산물 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크게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9시2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사조씨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720원(15.48%) 오른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씨푸드는 10.73% 상승 중이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전날 오전 열린 관계 각료 회의(각의)에서 "오염수 처분은 절대 미룰 수 없다"며 "기상·해상 조건 등에 차질이 없다면 24일 (방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산물 관련주의 상승은 오염수 방류 일정이 임박하자 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해, 관련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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