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父 서세원 사망 당시 회상…"마음 찢어지는 것 같아"

김동현 2023. 8. 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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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아버지의 사망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서동주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 1·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해 "(아버지 사망 소식) 처음 들었을 때 산책 중이었다. 아는 기자가 갑자기 '동주씨 괜찮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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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故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아버지의 사망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故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아버지의 사망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사진=MBC every1·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화면 캡처]

서동주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 1·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해 "(아버지 사망 소식) 처음 들었을 때 산책 중이었다. 아는 기자가 갑자기 '동주씨 괜찮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무슨 일이 있나'라고 생각하던 중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진짜인 것 같다고 해서 바로 표를 끊어 캄보디아로 갔다"고 설명했다.

故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아버지의 사망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사진=MBC every1·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화면 캡처]

또 "아버지와 연락을 안 했다. 얼굴 뵌 지도 9~10년 된 상황이었다. 오랜 기간 못 보고 지내던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드려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그 나라에 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장례식장 환경이 열악했다. 시신이 사원에 안치돼 있다고 하는데 쓰레기도 너무 많고 시신이 한 구씩 있는 환경도 아니었다. 날씨도 더워 부패가 진행이 된 상태였다. 그걸 보며 인생이 이렇게 허무해도 되는 건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서동주는 그러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전화해서 대화를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계셨으면 좋겠고 더 이상 아버지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故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아버지의 사망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사진=MBC every1·라이프타임채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화면 캡처]

아울러 어머니 서정희가 서세원 장례식장에 갔다 쫓겨났다는 가짜뉴스도 언급하며 "엄마가 건강 때문에 병원에 왔다 갔다 하셔서 대표로 제가 갔다. (엄마는) 온 적도 없으니 쫓겨날 수도 없다. 본인의 가족이면 이렇게 말했을까 싶다"고 분노했다.

한편 故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 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살다 지난 4월 20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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