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투심 약화에 하락 출발…맥신·초전도체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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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반도체 업종 매물 출회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
증권가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점 등이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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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필라델피아 지수 약세 등 투심 위축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
맥신 테마 반등…초전도체 신성델타테크 13%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반도체 업종 매물 출회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누르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357억원, 기관이 67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43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28% 하락한 4387.55에 마감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0.51% 떨어진 3만4288.83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6% 소폭 오른 1만3505.87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점 등이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금 가격이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된 점도 부담스럽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일부 악재성 재료가 유입된 업종군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을 반납하거나 하락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금융주의 하락은 전일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됐으며, 반도체 업종의 부진도 새로운 이슈 발생 보다는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미 증시 반도체 업종 부진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오락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정보기기 의료·정밀, 제약, 출판매체, 유통, 컴퓨터서비스, 건설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디지털, 전기·전자, 화학이 1%대 하락 중이며 종이·목재, 금융, 인터넷, IT부품, 통신장비, 제조, 음식료담배, 반도체, 기계 장비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날 큰 폭의 하락폭을 보였던 맥신 테마주는 이날 대부분 종목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아이크래프트(052460)가 8%대 오르고 있으며 나인테크(267320)도 6%대 오름세다. APS(054620)는 4%대 강세다. 초전도체 테마주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성델타테크(065350)가 13%대, 파워로직스(047310)가 6%대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 흐름이다. 전날 강세를 보이던 에코프로(086520)는 약보합,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하락하며 약세다. 엘앤에프(066970) 역시 1%대, 포스코DX(022100)는 2%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게임스컴에서 신작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펄어비스(263750)는 8%대 하락 중이다. 반면 JYP Ent.(035900)는 1%대, 에스엠(041510)은 2%대 상승하는 등 엔터주는 강세다.
종목별로 누리플랜(069140)이 25%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큐리언트(115180)는 현재 임상개발 중인 항암 신약 2종의 연구성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25%대 오르는 중이다. 랩지노믹스(084650)가 19%대, 스마트레이더시스템(424960)은 15%대 오르고 있다. 반면 보라티알(250000)은 8%대, 에스유홀딩스(031860)는 6%대, 본느(226340)는 5%대 하락 중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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