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회사채 발행 한달새 8조 줄었다···주식은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상승세가 좀처럼 멈출 기색이 안보이면서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액이 전월 대비 8조 원 이상 급감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식 및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총 16조 691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8% 감소했다.
이 기간 회사채 발행액은 15조 42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34.4%(8조 838억 원)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채 발행액 16조 691억··· 전월比 32.8%↓
금리 상승세가 좀처럼 멈출 기색이 안보이면서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액이 전월 대비 8조 원 이상 급감했다. 반면 주식 발행은 같은 기간 60% 가까이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식 및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총 16조 691억 원으로 전월 대비 32.8%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가 급감한 영향이 컸다. 이 기간 회사채 발행액은 15조 42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34.4%(8조 838억 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조 7040억 원으로 전월(4조 6165억 원) 대비 41.4%(1조 9125억 원) 줄었다. 건수도 46건에서 31건으로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액 역시 이 기간 16조 8210억 원에서 12조 1910억 원으로 27.5%(4조 6300억 원) 축소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5332억 원으로 74.3%(1조 5413억 원)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 3127억 원으로 전월(630조 7643억 원) 대비 0.1%(6조 4516억 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 발행액은 35조 129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58조 874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1% 감소했다.
한편 7월 주식 발행액은 6409억 원으로 같은 기간 58.6%(2369억 원) 증가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활발하게 이뤄진 영향이다. 7월 중 IPO 합산금액은 2556억 원으로 전월 대비 58.2%(940억 원) 늘었고 유상증자 역시 3854억 원으로 59.0%(1429억 원) 증가했다.
IPO 건수는 12건으로 모두 코스닥에 상장했다. 필에너지(378340), 센서뷰(321370), 와이랩(432430), 뷰티스킨(406820), 버넥트(438700), 에이엘티(172670),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시지트로닉스(429270), 엠아이큐브솔루션, DB금융스팩11호(456440), 에스케이증권제9호스팩(455910), 유안타제14호스팩(450940) 등이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재선 땐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
- 주차장 입구 들어서자마자 후진 '공짜 꼼수'…딱 걸렸네
- 기저귀 교환대서 '뚝'…영유아 낙상사고 3년새 171건
- '20만원 오마카세도 '풀부킹'이었는데 반값해도 손님 없어요'…오염수 방류에 수산업계 '이러다
- “서이초 ‘연필사건’ 가해학생 학부모는 현직 경찰”
- '이제 청주의 마스코트'…갈비 사자 '바람이' 영상 인기 폭발
- 中 내수 부진에 늦어지는 반도체 회복…다시 추락하는 기업 체감경기
- 300m 허공에 7시간 넘게 매달린 케이블카…언제 구조될지도 모른다
- “서이초 ‘연필사건’ 가해학생 학부모는 현직 경찰”
- ‘국민 아기 욕조’였는데 이런 일이…“환경호르몬 기준치 600배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