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9월 이재명 없는 민주당 대비해야…국힘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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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9월부터 이재명 대표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9월 위기론' 주장 이유에 대해 "9월에 (이 대표가) 구속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반사적 이득에 기대 정치해 왔는데 이재명 없는 민주당, 분열 아니면 연착륙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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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론조사 몇% 앞선다는데 실제 민심은 괴리"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9월부터 이재명 대표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검찰의 구속영장이) 9월 정기국회 중에 오면 이번에는 가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지금 제3지대 정당 지지율이 30%다. 이건 국민의힘의 위기고 민주당의 위기"라며 "9월부터 (위기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9월 위기론' 주장 이유에 대해 "9월에 (이 대표가) 구속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반사적 이득에 기대 정치해 왔는데 이재명 없는 민주당, 분열 아니면 연착륙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했다.
앞서 여야는 오는 24일 8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종료일을 합의하지는 못 했다. 민주당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고려해 오는 25일 회기 종료를 주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법에 따르면 회기 중에 검찰이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 표결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반면 비회기에는 표결 절차 없이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만 받는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꼬리표'를 떼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기 중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면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벌어질 여지도 있다.
윤 의원은 이어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선 "지도부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몇 퍼센트 앞섰다는 것을 가지고 (긍정)하는데 실제 민심은 괴리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항상 정부 견제론이 수도권에서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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