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양쪽 가운데 손가락에 “F-k 브래드” 욕설문신 새겼다[해외이슈]
"졸리, 최근 포도밭 소송서 피트에 완패"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때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안젤리나 졸리(48)와 브래드 피트(59)가 이혼 이후 서로를 증오하고 있다. 급기야 졸리는 손가락에 피트를 욕하는 문신을 새겼다.
22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졸리의 타투 아티스트는 여배우가 양쪽 가운데 손가락에 미스터리한 문신을 새겼다고 밝혔고, 팬들은 댓글 섹션에서 그 문신의 의미를 추측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뉴욕에 있는 유명 인사들이 사랑하는 뱅뱅(Bang Bang) 샵에서 일하는 K씨는 화요일 인스타그램에 졸리의 손가락에 새 잉크를 완전히 흐리게 처리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숨긴 사진을 공유했다.
K씨는 졸리를 태그하고 "내가 실제로 그녀의 손을 잡고 타투를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쓴 후 팔로워들에게 "그녀의 손바닥에 무엇을 그렸는지 맞춰볼래요?"라고 물었다.
네티즌의 추측이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F-k. 브래드"가 가장 인기 있는 옵션으로 꼽혔다.
페이지식스는 “다른 추측으로는 자녀에 대한 헌사, ‘잠재적 구혼자를 위한 경고 라벨’ 또는 ‘영적인 무언가’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샤또 미라발을 둘러싸고 소송을 벌이는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08년 프랑스 프로방스에 있는 '샤또 미라발' 포도밭을 당시 2,840만 달러(약 380억원)에 구매했다. 이후 2014년에 이곳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을 정도로 애정을 쏟았다.
현재 이 포도밭의 가치는 1억 6,400만 달러(약 2,184억원)로 15년 동안 6배 이상 뛰었다.
지난 2019년 졸리가 포도밭 지분을 SPI 그룹 설립자인 러시아 사업가 유리 셰플러에게 팔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피트는 자신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졸리를 맹렬해 비난하면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최근 법원 문서에 따르면, 졸리는 4년을 끌어온 이 소송의 해결을 위해 중재를 받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가 천문학적인 소송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인터치위클리’는 “브래드 피트의 큰 승리”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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