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동부화물터미널,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소은 기자 2023. 8. 23.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서울 동부 물류의 핵심거점이었지만 지금은 단순 차고지로 방치돼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는 동부화물터미널이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는 동부화물터미널을 동부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물류시설로서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했다.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부화물터미널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과거 서울 동부 물류의 핵심거점이었지만 지금은 단순 차고지로 방치돼 지역간 단절을 초래하는 동부화물터미널이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는 동부화물터미널을 동부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지하층에는 소규모·생활 물류 중심으로 운영하는 물류시설을 넣어 소음·분진 등 주민 우려를 최소화 한다.

주변 이면도로 및 사가정로 일부를 확장 및 신설해 새로운 순환 도로체계를 구축하고 물류차량 진출입을 위한 별도 동선도 마련한다. 이면도로 보차분리, 공공보행통로, 공개공지 등 보행안전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지상층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 건축물로 계획됐다. 특히 동측 건축물은 특화된 건축 디자인을 적용해 중랑천변 랜드마크 타워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기여를 통해 복합공공청사와 중랑천 수변감성공간도 조성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물류시설로서 동북권역 대표 복합건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했다.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