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차없는 직격...'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이균용 과거 소신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주관이 뚜렷한 성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국정감사장에서의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었죠. 듣고 오시겠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021년 10월) : 대법원장의 거짓말, 혹시 '나는 되고 일반 국민은 안 되고'. 내로남불 아닙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균용 / 당시 대전고등법원장(지난 2021년 10월) : 언론에 보도된 대로 사법부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021년 10월) : 이와 같은 여진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최근에 권순일 대법관이 이재명 선거법 위반사건과 관련돼서 재판거래 의혹을 강하게 드러내는 일련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균용 / 당시 대전고등법원장(지난 2021년 10월) : 어쨌든지 법관은 실제로 공정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공정하게 보여야 하는데 일반 국민 눈으로 보기에 공정하지 않은 것으로 볼 여지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당혹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균용 / 당시 대전고등법원장(지난해 10월) : (윤석열 대통령 아시죠?) 네. (잘 아시죠?) 제 친한 친구의 친한 친구입니다. 제 연수원 동기생하고 아주 친한 분이기 때문에 단둘이 만난 적은 없습니다. (친하다고 돼 있죠, 지금?) 뭐 친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하고 친한 게 흠이 아니고 자랑거리인데, 흠입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서의 모습 보고 오셨는데요. 권순일 전 대법관의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이라든가 아니면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이 잠시 불거진 적이 있었는데 이때 소신 발언을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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