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방류에 민주당 총력전···국회앞 촛불집회·장외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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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비상사태를 선언함과 동시에 총공세에 나섰다.
전날 의원 일동은 "우리 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이 전 인류와 바다 생명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천인공노할 범죄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며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근간인 바다를 자국의 핵 쓰레기장으로 전락시킨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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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비상사태를 선언함과 동시에 총공세에 나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30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연다. 이재명 당대표는 물론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국회의원, 보좌진, 시·구의원 등 1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2일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 관련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한 지 12년 만에 이뤄진다.
민주당은 전날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이하 의원 일동) 명의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결의문'을 냈다.
전날 의원 일동은 "우리 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이 전 인류와 바다 생명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천인공노할 범죄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하며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근간인 바다를 자국의 핵 쓰레기장으로 전락시킨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인류와 미래세대가 함께 누려야 할 바다에 대한 끔찍한 범죄 행위를 지금 당장 철회하고 인류공영의 관점에서 원전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이제부터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철회시키기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또 전날 오염수 방류건으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의총에서 "정부·여당은 시종일관 일본의 오염수 투기에 면죄부를 주는 일에만 열중했다"며 "국민의 혈세까지 쏟아부으면서 핵 오염수 안전성을 홍보했고 합리적 우려의 목소리를 괴담이라면서 국민의 입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부터 민주당은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한다"며 "정권이 국민의 안전과 영토 수호를 포기했더라도 우리 민주당이라도 앞장서서 싸우겠다. 핵 오염수 투기 중단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내 구성된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26일까지 '100시간 긴급 행동'에 돌입키로 했다. 민주당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용산까지 행진도 추진한다. 주말인 26일에는 시민단체 등과 함께 광화문 일대에서 총집결대회 개최도 계획 중이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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