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급한 첼시, 가릴 처지가 아니다…라이벌 팀에서 영입 계획

김환 기자 2023. 8. 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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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폴라린 발로건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아스널에서 발로건을 영입하려 한다. 발로건은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반전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이후 첼시의 영입 대상으로 고려됐다"라며 첼시가 발로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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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폴라린 발로건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아스널에서 발로건을 영입하려 한다. 발로건은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반전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이후 첼시의 영입 대상으로 고려됐다”라며 첼시가 발로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니콜라 잭슨 외에는 스트라이커로 사용할 만한 선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에 이어 최근 카니 추쿠에메카까지 부상을 당하며 시즌 초반부터 공격진이 붕괴됐다. 다행히 이적시장 기간이 2주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첼시는 남은 기간 동안 공격수를 추가로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아스널의 공격수인 발로건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발로건은 아스널의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이름을 날린 선수다. 유스 레벨 때와는 달리 프로에 데뷔한 이후에는 자리를 잡지 못하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드 랑스로 임대돼 재능을 터트렸다. 발로건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기록하며 랑스가 11위를 차지하는 와중에도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발로건이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지난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확실하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가브리엘 제수스와 에디 은케티아 때문이었다. 제수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기는 했으나,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를 기용하거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펄스 나인으로 활용하는 등 발로건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발로건 매각에도 열려 있는 눈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클런 라이스, 율리엔 팀버 등을 영입하며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한 아스널은 발로건을 매각해 돈을 메우려는 생각인 듯하다. 아스널은 첼시의 관심을 알고 있고, 발로건을 매각하기 위해 가격표를 붙였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널은 발로건을 향한 첼시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발로건의 이적료로 5천만 파운드(약 853억)를 원한다”라며 아스널이 매각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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