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오랜만에' 1번타자 '3루수' 출전...마차도 DH, 선발 스넬 [라인업]

박연준 2023. 8.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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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오랜만에 3루수로 출전한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이날 타선은 김하성-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개리 산체스(포수)-개럿 쿠퍼(1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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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샌디에이고 구단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이 오랜만에 3루수로 출전한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1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이날 타선은 김하성-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개리 산체스(포수)-개럿 쿠퍼(1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이어진다.

선발 투수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마운드에 오른다. 스넬은 올 시즌 25경기 출전 136이닝 동안 10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올리고 있다. 

최근 스넬의 투구 내용이 좋다. 그는 최근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활약하고 있다. 직전등판 경기인 지난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6이닝 2실점 5삼진을 솎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이에 맞선 마이애미 말린스의 라인업은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루이스 아라에즈(2루수)-조쉬 벨(지명타자)-제이크 버거(3루수)-아비사일 가르시아(좌익수)-재즈 치좀(중견수)-유리 구이엘(1루수)-닉 포르테(포수)-존 베르티(유격수)로 이어진다.

리드오프 김하성을 상대할 마이애미 선발은 좌완 제우스 루자르도가 등판한다. 루자르도는 올 시즌 25경기 등판 137.1이닝 동안 8승 8패 평균자책점 4.13을 올리고 있다. 

다만 개인 연패에 빠져있는 루자르도다. 그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까지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김하성은 '어썸킴'으로 불릴 만한 활약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회 만루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장식, 여러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MLB.com은 "올 시즌 김하성의 가치는 엄청나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샌디에이고에 김하성이 없다면, 그건 너무나도 끔찍한 일"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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