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증권사 실적 리테일에 달렸다..이곳 주목

김소연 기자 2023. 8.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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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리테일이 다시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3분기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해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키움증권의 3분기 순이익을 전분기 대비 27.5% 증가한 17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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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신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리테일이 다시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3분기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해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키움증권의 3분기 순이익을 전분기 대비 27.5% 증가한 17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증권사들의 실적은 리테일에서 판가름 날 것인데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수수료율 인하와 거래시간 연장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수수료 마진까지 높은 편이어서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저는 연결 전체로 2조3000억원(증권 7000억원, 자회사 1조6000억원)이고, 자회사 저축은행과 캐피탈이 금감원 권고 기준에 따라 보수적으로 충당금 적립 중이어서 리스크가 더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증권의 우발채무 잔고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만기 시 연장하지 않고 신규 딜은 거의 셀다운 중"이라며 "용산 부지 브릿지론 디폴트 발생 관련 주관사이긴 하지만 대부분 셀다운했고 그외 부실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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