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보안 솔루션 기업 한싹,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가 희망 범위 8900~1만1000원…9월 8~14일 수요예측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융합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한싹이 지난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싹이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한싹]

한싹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544만7675주를 상장하며, 그중 150만주를 공모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8900원 ~ 1만1000원이다. 2023년 9월 8~14일 5일간 수요예측 후 19~20일에 걸쳐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한싹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역성장 없이 꾸준히 연평균 22%대의 매출 성장을 이루어왔다”며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219억, 순이익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으로 비용 인식한 16.4억을 포함하면 38.4억 원(이익률 17.5%)으로 지속적 성장에 따른 탄탄한 재무구조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싹은 국내 최초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보유하며 국내 망간자료전송 보안 솔루션을 출시해 보보안 3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했다. 국내 탑티어 보안 솔루션 지위를 통해 기존의 온프레미스 IT환경과 클라우드 IT환경까지 모든 세대를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선 클라우드 영역분리 보안솔루션 업계 1위 사업자로 꼽힌다.

주요 고객사는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인 AWS, MS와 파트너 등록을 완료했고,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수년 전에 설립한 AI(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주축으로 AI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최근 KT와 AI 보안메일서비스 사업에 협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확보한 재난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Edge AI 재난탐지 솔루션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